미 재무 "대통령 발표 전까지 어떤 무역협정도 체결된 것 아냐"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서 밝혀…러트닉 미 상무 말과 대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간 경제 분야 성과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자료 사진>ⓒ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특정 무역 상대국과 관세 협정을 체결했는지에 대한 확인을 거부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무역 협정도 체결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대조적으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첫 번째 무역 협상을 완료했다면서 해당 국가 총리와 의회의 승인만 남아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18개 주요 무역 관계에 서명하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대통령은 무역팀에 이 협정을 맞춤형이라고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거래는 다르고, 대통령이 참여할 테니 그의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베선트 재무 장관의 이 말은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러트닉 장관은 첫 무역 협상이 완료됐다고 말했지만 베선트는 좀 더 신중하고 대통령의 최종 결정 전까지는 삼가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