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미일 관세협상 매우 낙관적…내 아들이 일본어 공부 중"

"미일 과제 잘 알고 있어 협상 대표로 지명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일본 사이의 관세 정책을 둘러싼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지지통신,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이날 워싱턴 시내에서 일본과의 협상 전망을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협상 개시 시기에 대해서는 "조정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베선트 장관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일본과의 협상을 주도하는 담당 각료로 지명됐다. 지명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일본과 미국 사이의 과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베선트 장관은 주미 일본대사관 행사에 참석해 일본에 대한 친밀감을 드러냈다. 그는 건배사에서 "나는 1991년 일본을 처음 찾았다"며 "아들이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전화통화가 "매우 좋았다"고 평가했다.

앞서 이날 그는 엑스(X)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USTR 대표에게 일본과의 협상을 시작하라고 지시했다며 "일본은 여전히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 중 하나이며, 관세, 비관세 무역장벽, 통화 문제, 정부 보조금과 관련해 다가올 생산적인 관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또한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협상에서 한국, 일본과 같은 동맹을 우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