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휴전 협상 진전…WTI 1%↓ 66.91달러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미국 퍼미안 분지의 원유시추설비.ⓒ로이터=News1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동 긴장 고조에도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임에 따라 국제유가는 1%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후 4시 현재(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0.99% 하락한 배럴당 66.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0.72% 하락한 배럴당 70.5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의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으면 예멘 반군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경고하는 등 중동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 휴전 협상이 진전을 보임에 따라 이 악재를 상쇄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가 제안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 동안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자는 제안에 동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이에 따라 국제유가는 1% 가까이 하락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