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신임 CEO 립부 탄 개혁안 기대, 주가 7% 급등

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인텔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기대로 인텔의 주가가 7% 가까이 급등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텔은 6.82% 급등한 25.6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112억달러로 불었다.

지난주 신임 CEO로 임명된 립부 탄은 이날 중간 경영진 감축, 회사의 칩 제조 실적 개선, 인공 지능(AI)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새로운 반도체 개발 등 혁신안을 발표했다

립부 탄 - 회사 홈피 갈무리

그는 특히 취임 후 30일 이내에 2500만달러(약 36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13일 립부 탄을 신임 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인텔의 주가는 17% 정도 폭등했다.

그가 반도체 업계의 베테랑으로 인텔을 개혁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립부 탄은 역량이 증명된 베테랑이라며 그가 인텔의 지휘봉을 잡으면 상황을 역전시킬 수도 있다고 인텔의 투자 등급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