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피하자 기술주 반등, 미증시 일제↑ 나스닥 2.61%(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정부가 셧다운을 피하고, 무역전쟁과 관련 새로운 뉴스가 없는 데다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66%, S&P500은 2.13%, 나스닥은 2.61% 각각 급등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가장 큰 것은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5.27% 급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랠리했다.
일단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정부 자금 지원 마감 시한이 다가오자 정부 효율성부의 공무원 해고를 제약하는 조건으로 이를 허락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주 미국증시를 흔들었던 무역전쟁과 관련, 새로운 뉴스가 없었다. 전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EU가 보복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자 유럽산 와인 등에 2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위협함에 따라 시장이 크게 흔들렸었다.
그러나 오늘은 무역전쟁과 관련한 새로운 뉴스가 없었다.
이번 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도 주가 급등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특히 급락했던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종목별로 테슬라가 3.86% 급등하는 등 전기차는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5.27% 급등하는 등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지수도 3.27% 급등, 마감했다.
이날 급등에도 미국증시의 3대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 지수는 약 3.1% 하락해 2023년 3월 이후 최악의 주를 보냈다. S&P500과 나스닥도 2% 이상 하락하며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거시 경제 지표는 좋지 않았다. 미시간 대학의 소비자심리지수는 57.9로 나왔다. 이는 예상치인 63을 크게 밑도는 수치다. 기대 인플레이션도 전월 4.3%에서 4.9%로 급등했다. 그러나 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