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가자지구서 아무도 추방 안될 것"…가자 개발 구상 접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자신의 가자지구 주민 추방 및 개발 계획의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로이터 통신과 예루살렘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할 마틴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가자지구에서 아무도 추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자신이 밝힌 '가자지구 주민 이주 및 개발 구상'과는 차이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소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자지구 주민들을 요르단과 이집트 등으로 이주시키고 그곳에 인프라 및 주택을 건설하고 경제 개발을 이뤄 중동의 '리비에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리비에라는 '해안'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바닷가 관광지에 종종 붙여지는 이름이다.
네타냐후 총리도 트럼프의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아이디어에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유럽과 유엔 등 국제사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에 대해 '두 국가 해법'과 국제법에 위배된다며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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