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캐 자동차 관세 부과 한 달 유예 검토…업계와 논의(상보)
트럼프, 포드·GM·스텔란티스 회장과 통화…백악관 관계자 "상황 유동적"
관세 강행시 車 가격 1730만 원 ↑…포드 회장 "관세 부과, 업계에 구멍 뚫는 것"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포드자동차, 제너럴 모터스(GM), 스텔란티스 NV 대표들과 만났다.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말을 아꼈다. 해당 기업 관계자들은 관련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로이터통신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포드, GM, 스텔란티스 회장과 통화하며 자동차 관세 유예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자동차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비용 상승을 부추겨 자동차 가격이 수천 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관세 부과가 미국 자동차 회사에 "파괴적"이라며 업계에 "구멍을 뚫는 것"이라고 비판한 적이 있다.
블룸버그는 3일 앤더슨 이코노믹 그룹의 연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강행하면 미국의 자동차 가격이 최대 1만 2000달러(약 1730만 원) 오를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5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에서 일부 품목이 면제될 가능성에 대해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사항이라면서도 "아마 일부 항목은 제외될 것"이라며 "자동차가 될 수도 있고 다른 것들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정책 고문은 CNN 인터뷰에서 자동차 관세 가능성에 대해 "공영 방송에서 협상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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