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목표가 상향 호재에도 빅테크 급락에 2.84%↓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력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목표가를 상향했음에도 트럼프의 관세 폭탄 강행으로 미국의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하자 테슬라도 3% 가까이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2.84% 하락한 28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9155억달러로 줄었다.

사실 이날 테슬라는 장 초반 모건스탠리의 목표가 상향으로 2% 이상 급등했었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아담 조나스는 테슬라가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주가가 오를 것이라며 목표가를 430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이날 종가보다 51% 정도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장 후반 트럼프가 관세 부과를 강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미국 빅테크 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도 덩달아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