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트럼프는] 佛 마크롱과 '17초' 악수 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면서 손을 꽉 잡고 있다. 2025.02.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를 나누면서 손을 꽉 잡고 있다. 2025.02.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개전 3년을 맞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몇 주 안에 끝내겠다"고 또다시 자신했다. 마크롱과 악수를 하면서는 손을 거칠게 움켜쥐었고, 마크롱도 지지 않으려 이를 악물었다. 과거 종종 목격됐던 이 '악수 대결'은 오늘은 17초나 이어졌다.

○…3월 초까지 한 달간 유예 중인 대(對) 캐나다·멕시코 25% 관세는 "예정대로 제 때"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양국과의 관세 협상이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하면 협상술의 하나일 수 있다.

○…머스크가 연방정부 공무원들에게 '지난 한 주 업무성과를 요약해 이메일로 제출하라. 안 그러면 사직으로 간주한다'고 지시한 데 대해선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감쌌다. 미국 공직사회는 머스크의 이런 조치에 부글거리고 있다.

○…전임 바이든 행정부에서 환경오염 우려로 중단했던 북미 최대 송유관 사업 키스톤 XL 프로젝트 재개를 촉구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여러 차례 뒤집히는 바람에 사업자가 두 손 들고 나가떨어진 사업이다.

allday3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