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1.71%-니콜라 5.60%, 전기차 일제 하락(종합)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증시가 월마트 충격으로 일제히 하락하자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71%, 리비안은 2.30%, 루시드는 1.78%, 니콜라는 5.60% 각각 하락했다.

일단 테슬라는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지속되며 1.71% 하락한 354.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테슬라는 CEO 리스크 부상으로 연일 하락하고 있다.

지난 주말 시위대가 미국 전역의 테슬라 매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머스크는 쿠데타를 멈춰라"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심지어 테슬라의 본부가 있는 텍사스 오스틴에서도 시위가 발생했었다.

이는 머스크가 전횡을 일삼고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새로 구성된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으로, 공무원의 대규모 해고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격분한 시민들은 “우리는 머스크를 뽑은 적이 없다”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후 반머스크 시위가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는 테슬라 전기차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17% 정도 급락했다.

테슬라가 하락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은 2.30% 하락한 13.61달러를, 루시드는 1.78% 하락한 3.31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니콜라는 낙폭이 컸다. 니콜라는 5.60% 급락한 44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전일에도 니콜라는 39.13% 폭락했었다. 전일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