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16% 폭등했던 슈퍼마이크로 오늘도 8% 급등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전일 16% 이상 폭등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오늘도 8% 가까이 급등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는 7.97% 급등한 60.2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슈퍼마이크로의 주가는 월가의 행동주의 펀드 힌덴버그 공격 이전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힌덴버그는 슈퍼마이크로가 회계 부정을 일삼고 있다며 공매도를 걸었었다. 이후 주가가 급락, 나스닥 상장 폐지 위기를 맞는 등 고전했으나 최근 들어 다시 랠리하고 있다.

전일에도 슈퍼마이크로는 16% 이상 폭등했었다. 이는 슈퍼마이크로가 나스닥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있는지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슈퍼마이크로는 2월 25일 마감 시한까지 관련 서류를 나스닥에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찰스 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엔비디아의 최신 AI 전용칩 블랙웰을 장착한 서버 제품이 출시됐다고 발표했었다.

그는 "다음 회계연도에 매출이 400억 달러에 도달할 잠재력이 있다"고 기염을 토했다.

호재가 쏟아지며 슈퍼마이크로 주가가 연일 랠리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마이크로는 AI 서버 전문업체로 월가의 대표적 AI 수혜주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