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오늘도 13% 폭등, 한 주간 32%↑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슈퍼마이크로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회계 부정 의혹으로 랠리가 주춤했던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가 메타가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소식으로 13% 이상 폭등했다.

슈퍼마이크로가 메타에 인공지능(AI) 서버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슈퍼마이크로는 13.32% 폭등한 47.9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에도 슈퍼마이크로는 7% 급등했었다. 회사가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내년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AI 서버 전문 업체인 슈퍼마이크로는 원래 월가의 대표적인 AI 수혜주로 눈부신 랠리를 펼쳤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그러나 지난해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실적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등 호재가 만발하며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에 따라 회계 부정 의혹도 어느 정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최근 마감 시한 안에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회계 부정 의혹을 해명하는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회계 부정 의혹만 말끔히 해소하면 슈퍼마이크로는 주가에 날개를 달 전망이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