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美정부용 '챗GPT Gov' 제작…"보안 및 개인정보 등 쉽게 관리"

"효율성·생산성 향상 및 미국의 AI 분야 리더십 유지 강화에 필수"
"한 달 안에 제품 테스트 후 사용할 수 있을 것"

오픈 AI사의 로고. 2024.03.11 ⓒ 로이터=뉴스1 ⓒ News1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28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기관 맞춤형 버전인 '챗GPT Gov'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정부 기관이 챗GPT Gov를 사용하면 자체 보안, 개인 정보 보호 및 규정 준수 요구 사항을 보다 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챗GPT Gov에는 대화 저장 및 공유, 텍스트 및 이미지 파일 업로드, 텍스트 해석·요약·코딩·이미지 해석·수학 등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동일한 성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3500여 개의 미국 정부 기관에선 지난해부터 9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챗GPT를 통해 1800만 건 이상의 메시지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미국 정부기관이 오픈AI의 기술을 활용하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미국 정부가 AI를 도입하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이 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챗GPT Gov가 "가까운 미래"에 출시될 예정이며 고객들은 한 달 안에 제품을 테스트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