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라니아 코인 대박, 새로운 암호화폐 시대의 상징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트럼프 코인과 멜라니아 코인이 잇달아 대박을 치자 미국의 유명 증권사 번스타인이 새로운 암호화폐 시대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번스타인은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트럼프-멜라니아 코인이 대박을 친 것은 트럼프 취임으로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크게 완화해 누구도 암호화폐를 발행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상징한다"고 지적했다.
가우탐 추가니가 이끄는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토큰을 출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 새로운 암호화폐 시대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트럼프 취임은 정부가 암호화폐를 대중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기술로 보는 새로운 규제 시대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공식 밈코인은 지난 17일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첫선을 보였다. 한때 400배 가까이 폭등해 시총 140억 달러를 돌파, 시총 1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19일에는 그의 아내 멜라니아 코인이 출시됐다. 멜라니아 코인도 한때 240배 정도 폭등해 시총이 85억달러를 돌파했었다.
그러나 이날 이들 코인은 급락하고 있다. 이는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으로 보인다. 트럼프 코인의 경우, 24시간 전보다 29.47% 급락한 33.2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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