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계엄때 '중국인 간첩 99명 체포' 보도는 전적으로 거짓"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 촉구"
스카이데일리 주장 전면 부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지난 3일 계엄령 선포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계엄군이 선관위 시스템 서버를 촬영하는 장면이 담긴 내부 CCTV를 6일 공개했다. (행정안전위원회 제공) 2024.12.6/뉴스1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는 보도를 주한미군사령부가 전면 반박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0일 엑스(구 트위터)에 "한국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은 전적으로 거짓이다. 주한미군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한반도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는 임무에 전념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신뢰를 해칠 수 있는 잘못된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책임 있는 보도와 사실 확인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내 인터넷 매체인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6일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 제하 기사를 통해 "한미 군 당국이 경기 수원시 선관위에서 체포한 중국인 간첩들을 주일미군기지로 압송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체포된 중국인 간첩 99명이 평택항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됐다"면서 "이들은 미군의 심문 과정에서 선거 개입 혐의 일체를 자백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