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트럼프 취임식, 40년 만의 혹한에서 열린다…레이건 이어 두 번째
취임식 열리는 20일 기온, 최저 12도·최고 4도 예보
8년 전 트럼프 첫 취임식 땐 8도에 약간 비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40년 만에 가장 추운 취임식에서 선서할 예정이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는 최저 영하 12도, 최고 영하 4도의 날씨가 예보됐다.
이는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미국 전 대통령의 취임식 날에 기록했던 영하 14도에 이어 두 번째로 가장 추운 날씨다. 세 번째로 추웠던 취임식은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취임식으로 영하 5도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취임식날 날씨는 맑을 것으로 보이지만 시속 16~32㎞의 바람이 예보돼 체감 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치러지는 1월 20일에 워싱턴DC에서 한파가 기록되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1월 20일의 평균 기온은 최고 7도, 최저 영하 1도를 기록했다. 체감 온도 또한 영하 1도를 맴돌았다.
8년 전인 2017년 트럼프의 첫 취임식 날에는 8도의 날씨에 약간의 비가 내렸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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