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카터 전 대통령 별세에 "내달 9일 국가애도의 날 지정"
"각자의 예배 장소에서 카터 추모해달라"
-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별세하자 조 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1월 9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미국 국민들이 그날 각자의 예배 장소에 모여 카터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조의를 표할 것을 요청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의 슬픔을 함께 나누도록 전 세계인들을 이 엄숙한 추모식에 초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45분쯤 조지아주 플레인스에 있는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던 중 100세의 나이로 숨졌다.
1977~1981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을 지낸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가장 장수한 인물이다.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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