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집권 한 달여 앞두고 우크라에 7200억원 군사 지원 발표

이달 초 7200억원에 이어 추가 지원…"이 정부 끝날 때까지 계속"
하이마스 탄약·포병 탄약·무인기·장갑차 등 미군 비축물자서 제공

1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요르단 남부에서 비행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5억 달러(약 7169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패키지를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파트너들이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을 막기 위해 긴급히 필요한 무기와 장비로 구성된 또 다른 중요한 패키지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패키지에 포함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용 탄약·포병 탄약·무인기·장갑차 등 군 장비가 미군 비축물자에서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된 후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마지막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이번 군사 패키지는 이달 7일에는 국방부가 9억8800만 달러(약 7200억 원)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를 약속한 데 이어 추가로 발표된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11월, 대선 승리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그가 속한 공화당 역시 우크라이나 원조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기조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분명히 밝혔듯, 우리는 이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 추가 패키지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