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주주들 비트코인 투자에 반대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투자로 주가가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주들은 비트코인 투자에 반대했다.
최근 비트코인 투자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연초 대비 500% 이상 폭등하는 등 주가가 연일 랠리하자 비트코인 채굴회사인 마라톤 디지털 등 다른 회사도 잇달아 회사 차원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MS는 비트코인 투자안을 주주 표결에 부쳤다. 표결 결과, 반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랫동안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비판적이었던 MS의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게이츠는 암호화폐의 투기적 성격과 잠재적 위험에 대해 우려를 여러 차례 표명했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MS의 주가는 0.60% 하락한 443.3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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