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총격 사건 있었던 7월 1억 3870만 달러 모금…24%↑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캠프가 7월에 1억3870만 달러(약 1900억원)를 모금해 전 달(6월)보다 24% 더 자금을 모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 캠프의 현금 총액은 3억2700만 달러에 달했다.
트럼프의 선거 캠프에 따르면 6월에 모금한 것은 1억1180만 달러였다.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집회에서 발생한 암살 시도 후 기부금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트럼프의 모금액은 포르노 스타 입막음 돈 관련해 지난 5월 말 유죄 평결이 나온 후에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분기에 3억3100만 달러가 모금돼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 기간에 모금한 2억6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6월 말 대선 토론을 망친 바이든은 7월 21일에 출마를 포기하고 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를 지지했다. 해리스가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것은 민주당 선거 캠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해리스 선거 캠프는 지난달 28일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된 후 첫 주에 2억 달러를 모금했고 17만 명의 새로운 자원봉사자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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