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미국 영토서 계획된 테러 음모 저지했다"

용의자와 조력자 체포했다면서 시점과 인원 공개 안 해

8일(현지시간) 쿠바 수도 아바나의 사라토가 호텔이 가스폭발로 폐허가 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2022.05.08/뉴스1 ⓒ AFP=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는 7일(현지시간) 미국 땅에서 계획된 테러 음모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쿠바 내무부는 국영 매체 그란마를 통해 미국에 거주하던 쿠바 국적자 1명이 총기와 탄약을 소지한 채 쿠바에 불법 해상 입국을 시도했다면서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쿠바 내무부는 용의자가 지난 2014년 미등록 이민자로 미국에 입국했으며, 국내에서 폭력적인 활동을 하기 위한 모집 계획의 일환으로 고용됐다고 설명했다.

이 부처는 테러 음모에 연루된 다른 이들도 체포됐다고 밝혔지만, 몇 명이 언제 구금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쿠바 내무부는 이번 체포가 12월에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당시 쿠바 정부는 테러 용의자 수십 명의 명단을 공개한바 있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미국에 살고 있었다.

AFP는 이 목록에 1997년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 피델 카스트로 당시 국가평의회 의장을 상대로 감행된 호텔 폭탄 테러 사건 용의자가 포함돼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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