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美 15세 소녀, 버스에 몸 던져 자살
10대 학교폭력과 왕따문제로 인해 미국에서도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br>지난달 27일 뉴욕 스테이튼아일랜드에 거주하는 고교 2학년생 아만다 커밍스양((15)이 달리는 버스 앞에 뛰어들어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CBS등 외신들이 4일(현지시간)보도했다.<br>가족들은 아만다가 버스에 몸을 던진 이유를 학교에서 당한 '집단 따돌림'이라고 전했다.<br>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아만다는 윗 학년 한 남학생을 둘러싸고 다른 여자아이들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br>아만다의 삼촌 키스 커밍스에 의하면 친구들은 아만다의 휴대폰, 신발 그리고 옷 등을 훔치며 아만다를 괴롭혀 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공개적으로 비방하는 글로 페이스 북 등을 도배해 놓기도 했다.<br>삼촌 커밍스는 "수업이 끝날때면 아만다를 항상 데리러 갔어야 할 정도로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것을 두려워 했었다"고 전했다. <br>심지어 아만다가 자살기도 후 병원에 누워있을때도 친구들은 SNS나 문자등으로 폭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br>이처럼 미국에서는 한해 30%의 학생이 집단 따돌림을 경험할 정도로 심각해 일부 주마다 '왕따 방지법(anti-bullying law)'을 제정하기도 했다.<br>앞서 한국에서도 지난달 20일 친구들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한 대구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비록 청소년일지라도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행사하는 학생에 한해 구속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br>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법률만 가지고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보호할 수 없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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