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식 3대1로 액면분할, 시간외서 '칠백슬라' 회복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테슬라가 3대1로 주식을 액면분할 한다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일(현지시간) 신고했다.
앞서 테슬라는 주주 가치 제고와 직원 보상 차원에서 주식을 분할하겠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투자자들의 반응을 떠 보았었다.
주식분할은 시가총액에는 영향이 없지만 주당 가격이 낮아져 개미(개인투자자)의 투자를 용이하게 하는 등 주가 상승 요인이다.
이번 주식 분할은 2020년 8월 5대 1 분할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같은 소식으로 테슬라는 시간외거래에서 1% 이상 상승, ‘칠백슬라’를 회복했다. 앞서 테스라의 주가는 정규장에서 3.12% 하락한 696.69달러를 기록, ‘육백슬라’로 주저앉았으나 시간외거래에서 1.41% 상승해 706.4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정규장에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로 치솟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해 600달러대로 내려왔었다.
테슬라에 앞서 아마존은 20대 1 주식 분할을 완료했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다음달 20대 1 비율로 주식을 분할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초저금리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자 이들이 투자자들에게 좀 더 합리적인 매수가를 제시하기 위해 앞다퉈 주식 분할을 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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