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한때 3만4000달러도 붕괴, 3개월래 최저(상보)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공포로 비트코인이 연일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9일 오전 6시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20% 하락한 3만42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3만4000달러가 붕괴돼 3만3878달러까지 떨어졌었다. 비트코인 3만4000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 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3개월 상승 추세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지난 몇 달 동안 3만5000달러에서 4만6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었다. 그러나 3개월 상승 추세선을 이탈함에 따라 하락이 본격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일 미국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후 연일 하락하고 있다.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비트코인은 6일 8% 이상 폭락해 3만6000달러대로 내려왔고, 7일은 3만5000달러대, 8일은 3만4000달러대, 9일은 장중이지만 3만3000달러 대까지 속락하고 있다.

워싱턴 DC에 있는 연준 빌딩.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연준은 지난 4일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6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지난 6일 미국의 고용지표도 월가의 예상보다 좋게 나와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추진할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5% 하락한 450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국내시황 - 업비트 갈무리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