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2년물-10년물 수익률도 역전, 경기침체 신호(상보)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장단기 국채수익률(시장금리)을 비교할 때 벤치마크가 되는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도 역전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이날 시장에서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이 10년물 수익률을 잠시 상회했다며 이는 2019년 9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앞서 전일 미국의 5년물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2006년 이후 처음으로 역전됐었다. 이날 5년물 국채수익률은 2.56%로 오른 반면 30년물 국채수익률은 2.55%로 떨어졌다.
이보다 앞서 이달 초에는 5년물과 10년물의 국채수익률 역전 현상도 발생했었다.
그동안 장단기 국채수익률을 비교할 때 벤치마크가 되는 2년물과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역전되지 않았으나 이날 이 마저도 역전된 것.
장기 국채수익률이 돈을 오랫동안 묶어 두기 때문에 더 높은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단기 채권의 수익률이 장기채권의 수익률을 앞선 것이다. 이는 경기침체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진다.
JP모간의 글로벌 자산관리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파니 로스는 “1970년 이후 경기 침체를 보면 국채수익률 역전이 일어난 후 평균 17개월 뒤에 경기 침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침체 가능성을 30%에서 35%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평균인 15%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그러나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 이후 경기 침체가 오는 경우가 더 많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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