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국방 동아태 차관보 방일…"한미일 삼각 공조 중요성 강조"

10일부터 12일까지 日 방문…우리나라 방문 일정은 없어
래트너 차관보와 함께 우크라 침공한 러에 책임 물을 일 논의할 듯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이날 오전 카운터파트인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의 양자 협의 및 업무 오찬을 한다. 이어 오후에는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별도로 만나고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2021.11.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가 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한미일 삼각 공조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미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도태평양 안보문제 담당 차관보와 함께 일본을 방문해 미일 2+2 안보협의회 관련 회의를 개최한다. 일본 측에서는 이치카와 게이이치 외무성 북미국장, 마스다 가즈오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참여한다.

미국의소리(VOA)는 이날 양국이 이 자리를 통해 미일 동맹 현대화, 공동 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국무부는 아울러 "양국의 고위 당국자들이 미일 동맹 현대화와 공동 능력 강화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며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 되는 미일 동맹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우크라이나와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해 잔인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책임을 물리기 위한 공동 노력을 상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일본 당국자들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버마 위기 대응 강화 노력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지난해 11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

미 국방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래트너 차관보가 11일과 12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방문을 양국 외교∙국방 장관 회담의 후속 조치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 미국과 한국, 일본의 삼자 협력을 강조할 것"이라며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의 초석이 되는 미일 동맹의 역할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한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책임을 물을 미일 공동의 노력에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튼브링크 차관보와 래트너 차관보 모두 방일 기간을 전후로 한국을 방문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mine1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