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 러시아 재벌 7200억짜리 슈퍼요트 압수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서방이 러시아의 스위프트(국제결제시스템) 축출에 이어 러시아 올리가키(재벌)들의 호화 요트 압수에 착수했다.
프랑스와 독일 정부는 3일(현지시간) 서방의 대러 제재의 일환으로 자국 영토에 정박해 있는 러시아 올리가키 소유의 슈퍼요트를 압수했다.
독일 정부는 수리를 위해 함부르크의 한 조선소에 정박 중이던 러시아의 대표적 올리가키 알리셔 우스마노프 소유의 호화요트를 압수했다.
이 요트는 길이 156m로 약 6억 달러(7242억원)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트는 1만6000톤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요트이며, 헬리콥터 이착륙장, 대형 수영장 및 체육관 시설이 있다.
프랑스 재무부도 이날 러시아의 대표적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의 사장인 이고르 세친의 호화요트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세친의 호화요트는 현재 지중해인 라 시오타 항구에 정박해 있다.
이 요트는 1억1600만달러(약 1400억)을 호가한다.
세친과 우스마노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유럽연합(EU) 제재의 대상이 된 대표적인 러시아 올리가키다.
EU는 러시아에 대한 금융, 상업, 문화 및 스포츠 제재 패키지의 일환으로 고급 주택과 고급 자동차, 호화요트 등 올리가키의 자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프랑스 재무부에 따르면 약 510명의 개인과 단체가 EU 제재 명단에 올라 있다.
sin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