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훈련 연기론'에 美국방부 "준비태세, 국방장관 최우선 관심"
양국 코로나 상황·우리나라 대선 일정 등 이유로 연기론 불거져
"훈련이라면 '당장 싸울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준비해야"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미국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이 오는 4월로 미뤄졌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훈련의 범위·규모·시기는 동맹의 준비태세 등의 요소를 염두해 양국 간 합의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틴 메이너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소리(VOA)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군사 준비태세가 국방장관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메이너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의 연합 군사훈련 행사는 연합군의 준비태세를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라며 "훈련 행사는 도발적이지 않고 방어적이지만 우리가 '오늘 밤이라도 당장 싸울 수 있을 정도의 준비'를 확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근 군 안팎에선 한미 양국의 코로나19 유행상황과 오는 3월 9일 우리나라 대통령선거 일정 등을 이유로 전반기 한미연합 군사훈련(연합지휘소훈련·CCPT)가 4월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는 "제53차 한미 안보협의회(SCM)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서욱 한국 국방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은 동맹의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한반도에서 연합훈련과 훈련 이벤트 등을 지속해서 실시할 필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나라 국방부는 이날 한미 연합훈련이 축소되거나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과 관련해 "훈련 시기와 규모, 방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는 올해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시행에 대해 코로나 상황과 국내 일정, 미 증원 인원 전개 일정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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