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카불,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하지는 않아"
유엔 사무총장 "탈레반, 즉각 공세 중단해야"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이 무장 반군 탈레반에 의한 '즉각적인 위협'에 직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탈레반이 아프간의 다른 곳에서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카불을 고립시키려 한다고 했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이날 기자들에게 "카불은 지금 당장 위협적인 상황에 직면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탈레반이 무엇을 해왔는지 보면 그들이 카불을 고립시키려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커비 대변인은 "그들이 다른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한 방식과 다르지 않다"며 "주(州)도를 고립시키고 때로는 많은 유혈 사태 없이 항복을 강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커비 대변인은 카불에 있는 미국 대사관 철수를 위한 임무를 띈 미군이 오는 15일까지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커비 대변인은 주말까지 3000명의 병력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날 첫 번째 미 해병대원들은 카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편, 안토니오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은 탈레반에 즉각적인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유엔은 현재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상황을 '시간 단위'로 평가고 있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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