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감염 가능성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보다 60% 낮아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 백신보다 돌파감염에 걸릴 확률이 6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돌파감염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것을 일컫는다.
CNBC는 마요 클리닉의 연구 결과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마요 클리닉은 최근 델타 변이가 창궐하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사람보다 돌파감염에 걸릴 확률이 6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과는 다른 주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최근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는 미테소타와 위스콘신, 아리조나, 아이오아 주 등지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마요 클리닉은 또 백신을 접종한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낮은 것은 물론 심각한 증상을 보일 확률도 훨씬 낮다고 밝혔다. 백신 비접종자는 접종자보다 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8배 놓았고, 심각한 증상으로 입원할 확률은 25배 높았다.
한편 이번 논문은 아직 동료 검토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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