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기후변화 협력에 공감…"심각하고 긴급하게 대처"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서로 협력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기후 특사인 루슬란 에델게리예프와 만나 양국이 증가하는 기후변화에 '심각하고 긴급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러 기후특사는 공동성명을 통해 양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약과 온도조절 조절의 강력한 이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온실가스, 산림과 농업, 북극의 기후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양국이 함께 국가적 기여와 장기전략, 파리 기후변화협약, 에너지효율, 자연기반 해결책 및 공동 기후 프로젝트의 이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주 케리 특사와 통화를 통해 미국과 기후변화 대응에 관심을 표명했다. 하지만 양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지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언급만 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성명을 통해 "기후 문제는 러시아와 미국이 공통의 이해와 유사한 접근법을 갖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면서 "러시아 정부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후 변화 관련 대화는 '탈정치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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