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화이자 백신, 첫 접종 열흘 후 강한 항체 형성"
- 박병진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1차 접종 후 강력한 효과를 보였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FDA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으로부터 약 10일 후 강력한 면역 효과를 보였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이후 21일이 지나면 2차 접종을 받도록 설계됐다.
FDA에 따르면 이 백신은 평균 95%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 55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면역 효과가 93.8%였다.
FDA는 특히 이 백신이 임상 시험 참가자의 인종, 나이, 몸무게에 상관없이 고른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FDA 보고서가 나온 지 몇 시간 후 "FDA가 며칠 안에 화이자 백신을 승인할 것이라는데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 백신은 10일 전문가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 자문위원회'(VRBPAC)를 거쳐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세계 최초로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영국은 이날 90세 노인에 대한 첫 접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백신 보급에 돌입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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