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보건장관 "수일 내 화이자 백신 유통될 수 있다"

10일 FDA 승인 이후 24시간 내 전주에 배송할 것

화이자 백신.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미국 보건부장관이 수일 내로 연방정부가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0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신청 건을 검토하는 자문위원회 회의를 열 예정이다.

알렉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6일 백신 검토 과정에서 "어떤 위험 경고도 듣지 못했다"며 그러나 전문가들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지 검증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에이자 장관은 '폭스뉴스 선데이'에서도 "FDA의 허가 24시간 안에 모든 주와 지역으로 배송하겠다"며 "그리고 몇 시간 안에 백신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화이자 백신 다음으로 자문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모더나 백신도 유사한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더나 백신 긴급승인 심사는 오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