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트럭 니콜라 40% 폭등…GM 11% 지분 투자 호재(상보)
- 신기림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제너럴모터스(GM)가 수소전기차 메이커 니콜라와 손잡고 수소전기트럭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GM은 20억달러어치의 니콜라 지분 11%를 획득했고 이 소식에 두 회사의 주가에 날개가 달렸다.
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니콜라 주가는 40.79% 폭등한 50.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GM도 7.9% 뛴 32.3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주 급락에 2~4% 낙폭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GM과 니콜라의 전략적 제휴 소식 덕분이다. 니콜라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GM과 신주인수계약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니콜라는 보통주 4770만주를 발행해 GM에 팔 것이라며 20억달러어치라고 적시했다.
계약상 니콜라 주가는 3일 종가 36.13달러 대비 16.1% 높은 수준이다. 니콜라는 계약상 주가는 2일로 끝나는 일정기간 동안 거래량가중평균으로 산정됐다고 밝혔다.
GM은 이번 합의로 니콜라 지분 11%를 획득하고 임원 1명을 지명할 수 있으며 니콜라의 '배저'트럭을 설계제조한다. 니콜라는 이번 합의로 GM의 '얼티엄' 배터리와 '하이드로텍' 연료전지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니콜라는 배저트럭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고 배저트럭 생산은 2022년 말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니콜라 창업자 겸 회장인 트레버 밀톤은 GM과 전략적 제휴협약으로 공장건설이나 공급망 개발과 같은 비용을 줄여 수 십억달러를 아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10년 동안 배터리 비용 40억달러, 엔지니어링 비용 10억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밀톤은 예상했다.
GM의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로 경쟁사만 키워 줄 수 있다는 비난에 대해 "니콜라 배저 뿐 아니라 GMC 해머도 있다"며 반박했다. 토요타 자동차는 지난 2010년 전기차 업계 1위인 니콜라에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가 7년 후 지분을 매각한 바 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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