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명 성인물 배우 론 제레미, 성폭행 혐의 피소…최대 90년형

美 포르노 배우 론 제레미. ⓒ 로이터=뉴스1ⓒ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미국의 성인물(포르노) 영화배우 론 제레미(67)가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지방검사가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4~2019년 제레미는 '웨스트 할리우드 사건'에서 여성 4명을 상대로 성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레미는 1970년대부터 2000편 이상의 성인물 영화에 출연하며 성인물 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치에 오른 인물이다.

재키 레이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사는 성명을 통해 본명이 로널드 제레미 하얏트인 제레미가 2014년 5월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주택에서 25세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2017년 웨스트 할리우드의 한 술집에서 각각 33세와 46세인 여성을 성적으로 공격하고 이중 1명을 강제로 성폭행했다.

검찰은 제레미가 지난해 7월에도 같은 술집에서 30세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했다는 사실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인 시티 뉴스 서비스는 제레미가 이날 LA 고등법원에 처음 출두했으며 항소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660만달러(약 80억원)의 보석금 대신 구류 명령을 받았으며 24일 정식으로 기소될 예정이다.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제레미는 주립 교도소에서 90년형을 선고 받을 가능성이 있다.

제레미는 앞서 자신의 성폭력 사실을 보도한 잡지 '롤링 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성폭행한 적이 없다"며 자신의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