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중병설 최초 제기한 데일리NK 오보 많았다"-NYT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미국 방송의 보도가 나왔다. CNN은 21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1 DB)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중태에 빠졌다는 미국 방송의 보도가 나왔다. CNN은 21일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최근 큰 수술을 받았고 수술 이후에 위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뉴스1 DB)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건강이상설'이 나돌고 있는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 미 외신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은 북한 관련 많은 소문들이 나중에 허위로 밝혀졌다면서도 김 위원장이 최근 중요한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21일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북한전문 매체 '데일리NK'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4월12일 김 씨 일가를 치료하는 전문병원인 향산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한 뒤 건강 이상설 또는 중태설이 더욱 증폭됐다고 전했다.

또 데일리NK가 김 위원장이 평양 북쪽 묘향산 자락에 있는 이 병원 인근 한 별장에서 요양 중이고 평양에서 불러온 대부분의 의사들은 평양으로 돌아왔다면서 김 위원장이 충분히 회복되었을 것으로 추정한 것도 전했다.

하지만 NYT는 이 매체를 비롯해 북한 소식을 전하는 한국내 언론에 대해 미심쩍어하는 입장을 표했다.

NYT는 데일리 NK가 탈북자들을 기자로 삼아 북한의 기아, 홍수, 비공식 시장 활동에 대한 뉴스를 포착해 써왔다면서도 하지만 많은 이야기들이 서로 모순되고 확인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 언론에 의해 많은 북한 장성들이 김 위원장 명령으로 숙청되었다고 보도됐지만 이들은 때때로 직책을 바꿔 다시 등장했다고 꼬집었다.

다만 한국 전문가를 인용해 집권 이후 2012년부터 매년 참석하던 4월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신성모독에 가까운 것이라 중태는 아니더라도 일시적인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NYT는 전했다.

ungaunga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