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보다 많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30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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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002명을 기록해 이탈리아·스페인·중국·프랑스에 이어 '사망자 3000명 이상'인 5번째 국가가 됐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내 총 사망자 수가 최소 3002명에 달한다며 "코로나19는 시민 2977명의 목숨을 앗아간 9·11테러보다 더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고 보도했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16만71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확진자 수 2위 국가인 이탈리아(10만1739명)를 크게 앞서는 수치다.

뉴욕주가 코로나19 총 감염 건수가 6만6544명, 사망자 수 1224명으로 각각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았다. 뉴저지주가 누적 확진자 수 1만6636명, 사망자 수 199명을 기록했고 캘리포니아주, 미시건주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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