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초고속 LA 터널 거의 완공"…곧 무료탑승 실시

1시간 넘는 거리, 5분 만에 이동 가능
워싱턴DC~뉴욕 착공…내년은 LA~샌프란시스코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로스앤젤레스(LA) 초고속 지하터널 모습. ⓒ News1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주에 시공되는 '초고속 지하터널' 모습을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하터널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LA 지하터널이 거의 완공됐다"며 "최종 규제 승인을 기다리는 동안 몇달간 대중에게 무료 탑승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프로젝트 실현을 도운 이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완전히 운영되고 나면 이 시스템은 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에게 언제나 (탑승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지하터널은 머스크가 2016년 내놓은 아이디어로, 그가 설립한 보어링 컴퍼니가 시공을 맡았다. 지하터널에서 전기로 움직이는 스케이트 날이 달린 고속차량를 이용해 시속 240㎞(150마일)로 이동 가능한 교통수단을 설립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머스크가 공개한 부분은 1단계 구간으로 4.3㎞(2.7마일) 길이다.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주차장에서 405번 고속도로를 따라 LA국제공항을 연결한다. LA 시내의 정체 구간인 웨스트우트~LAX 이동 시간을 1시간 이상에서 단 5분으로 단축할 수 있는 속도다.

전체 프로젝트는 총 96.5㎞(60마일) 길이로 완공시 미국에서 가장 큰 지하터널들 중 하나가 된다. 머스크는 보어링 컴퍼니가 워싱턴DC와 뉴욕을 잇는 지하터널 공사에 착수했으며, 내년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잇는 터널 착공을 하길 바란다고 앞서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의 초고속 터널 게시글. (사진=인스타그램)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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