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플로리다 공군기지서 폭발…"연기에 유독성분 포함"
부상자 아직 보고 안돼…주민 대피령
- 윤지원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 공군기지에서 5일(현지시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노스웨스트플로리다 데일리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소재 에글린 공군기지 기후변화 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피해를 신고한 부상자는 없으나 당국은 인근 주민에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현재 기지 관계자들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에글린 기지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사고 직후 "폭발로 발생한 연기가 유동성 기체 염화 메틸(methyl chloride)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한 시간 뒤에는 또 연기 성분이 확실히 판명된 것은 아니지만 폭발 사고가 연구소 내 염화 메틸이 보관된 부근에서 발생했다고 수정했다.
비행용 기기 테스트에 쓰이는 염화 메틸은 극소량의 흡입만으로도 인체에 치명적이다. 신경기관 훼손으로 어지럼증, 구토, 심한 경우 발작이나 혼수 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현재 연기는 모두 사라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계국은 기지 인근 주민에 집밖에 나가지 말 것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컨 사용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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