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태국 국왕은 미국의 친구" 서거 애도
- 정진탄 기자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버락 오바미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푸미폰 아둔야뎃(88) 태국 국왕의 서거를 애도하며 그는 "미국의 가까운 친구이자 많은 미국 대통령의 귀중한 파트너였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푸미폰 국왕은 태국 발전을 위한 "지칠줄 모르는 지도자"로 태국 국민의 생활향상을 위해 "불굴의 헌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12년 태국 방문 당시 푸미폰 국왕을 만나는 영예를 가졌다"며 "그의 태국 국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측은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품위와 온화함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백악관은 푸미폰 국왕의 장례식일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아 오바마 대통령이 장례식에 참석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내 일각에선 동남아시아 전략지인 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태국은 최근 중국과의 동맹에 치중하고 있다.
과거 태국에서 잇따라 군사쿠데타가 발생하면서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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