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정보 유출 피해 비번 '123456' 사용자가 최다

ⓒAFP=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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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최근 트위터 사용자 약 3300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건에서 피해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비밀번호는 '123456'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CNN에 따르면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조사하는 검색엔진 '리크트소스'는 9일(현지시간)전체 피해자 3289만명 가운데 가장 많은 12만명이 자신의 계정 비밀번호로 '123456'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많았던 비밀번호도 '123456789','12345','qwerty'( 키보드는 왼쪽 위 배열순),'password' 처럼 추측하기 쉬운 형태였다.

리크트소스는 전날 '테사 88'이라는 해커에 의해 3289만명의 이메일 주소와 암호 등 계정 정보가 유출돼 인터넷 암시장에서 약 10비트코인(6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정보는 트위터 서비스 자체가 해킹당해 유출된 것이 아니라 회원들 개인이 쓰는 단말기가 악성 코드에 감염돼 흘러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리크트소스는 설명했다.

이번에 유출된 트위터 회원 개인정보는 이메일 주소, 계정 이름, 계정 암호로 구성돼 있으며 또다른 이메일 주소가 추가돼 있는 경우도 있었다.

트위터 측은 "점검 결과 트위터의 시스템 자체가 공격 받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CNN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과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공동 창업자 등 최근 유명인의 트위터 계정이 잇따라 해킹된 것도 테사 88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bae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