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없어" 코카콜라 베네수엘라 공장 생산 중단

자료사진ⓒAFP=News1
자료사진ⓒAFP=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는 베네수엘라에서 설탕 부족으로 인해 콜라 생산까지 중단하게 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설탕 공급 부족으로 베네수엘라에서 자사의 대표 음료인 콜라 생산을 불가피하게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변인 케리 트레슬러는 "현지 설탕 공급업체들이 원자재 부족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설탕 공급을 중단한다고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이로 인해 설탕 첨가 음료인 코카콜라와 치노토, 히트(Hit) 등의 생산이 영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설탕이 첨가되지 않는 코카콜라 라이트와 생수 등의 생산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측은 "가능한 문제를 빨리 해결하기 위해 공급업체 및 정부 기관과 연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유 매장량 세계 1위인 베네수엘라의 경제는 국제 유가 폭락으로 심각한 불황에 빠져들었다. 시민들은 설탕 뿐만 아니라 화장실 휴지와 식용유 등 생필품과 의약품 등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jhk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