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美인사관리처 "560만명 지문 정보 유출됐다"
- 윤지원 기자

(워싱턴 로이터=뉴스1) 윤지원 기자 = 올초 사이버해킹 공격을 받아 215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미국 연방인사관리처(OPM)에서 560만 명의 지문 정보가 함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OPM은 23일(현지 시간) "지문 유출 피해 건이 당초 추정했던 것보다 약 100만 명 늘어난 560만 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관계 부처가 피해를 막기 위해 개인정보 유출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말했다. OPM 사이버 해킹 건은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 미 국방부, 미 국토안보부가 공동 조사 중이다.
이날 발표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회담 하루 전날 이뤄졌다. OPM은 "지문 정보 유출 피해 건수를 최근 알아냈을 뿐, 이번 회담과는 관계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비공개적으로 해킹 피해의 배후에 중국 정부가 있다고 여겨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미국 비즈니스테이블 행사 연설에서 "25일 열리는 중국과의 정상회담에서 사이버 안보 문제는 핵심 의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중국 해커가 미국 기업 무역 관련 비밀을 훔치는 산업 스파이 노릇을 하고 있다”며 “그러한 공격은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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