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운좋은 사나이'…주운 돈으로 12억 복권 당첨
- 최은지 인턴기자
(로이터=뉴스1) 최은지 인턴기자 =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한 남성이 길을 걷다 주운 돈으로 복권을 샀다가 100만달러(약 11억7770만원)에 당첨되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그렉 파라삭 캘리포니아주립복권 대변인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국제공항에서 바텐더로 일하는 허버 탕은 26일(현지시간) 공항 인근 도로에서 20달러(약 2만3000원) 지폐를 주웠다.
그는 이 돈으로 공항 근처 가게에서 2장의 캘리포니아복권을 구매했다가 1등에 당첨됐다. 탕은 복권을 긁은 후 함께 있던 친구에게 "나 방금 100만달러에 당첨된 것 같아"라고 놀라워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탕은 근 10년간 복권을 사본 적이 없었으며 길을 걷다 우연히 주운 '행운의 돈'으로 복권을 샀다가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탕은 아직 복권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한 계획은 없지만 농담삼아 "20달러를 아무 장소에 두어 다른 사람에게도 이런 행운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복권 관계자는 밝혔다.
dmswl060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