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류독감 '차단하라'…미네소타 주방위군 소집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리딩 소재 세븐 에이커스 팜에서 사육되고 있는 칠면조. ⓒ News1 이기창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스리딩 소재 세븐 에이커스 팜에서 사육되고 있는 칠면조. ⓒ News1 이기창

(시카고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미네소타주가 치명적조류독감(AI)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주방위군까지 소집했다.

주 비상대응센터는 26일(현지시간) 미네소타 일대에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물을 조달하려고 방위군을 소집한다고 밝혔다.

센터 성명에 따르면 30일부터 미네소타 행정도시 위마르에 위치한 682공병대대와 134여단지원대대에 소속된 방위군 30명과 급수차량 15대가 방역에 동원될 예정이다.

성명은 AI 변종인 H5N2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를 살처분하려면 다량의 물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H5N2 인플렌자는 치명성으로 인해 '치킨 에볼라'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그러면서 민간에서 급수 차량을 추가로 확보하기 전까지 방위군이 29일까지 방역에 동원된다고 성명은 밝혔다.

스캇 워커 미네소타 주지사가 AI 확산 우려에 주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주방위군이 동원됐다.

미네소타에 이어 위스콘신 역시 유사한 조치를 내놨다.

고병원성인 H5N2는 미네소타 소재 17개 카운티까지 번져갔고 49개 농장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주당국은 산란용 닭과 칠면조 260만마리가 H5N2에 감염됐다고 집계했다.

kirimi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