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항공기 '조종실 2인 상주' 규정 마련
- 정은지 기자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멕시코가 반드시 2인이 조종실을 지켜야 한다는 규정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독일 저먼윙스의 항공기 추락 사고가 부기장의 고의 추락으로 결론난 이후에 나온 것이다.
멕시코 교통부는 "만약 조종사 2명 중 한명이 조종실을 비우게 될 경우 특별 훈련을 받은 승무원이 조종실에 머물러야 한다는 규칙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베르토 로페즈 민간 항공 국장은 "이는 조종사가 문을 열어 달라는 요청을 했을 때 언제든지 문을 열수 있도록 해 항공기 운영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고 말했다.
로페즈 국장은 "조종사 중 한명이 조종석을 이탈했을 때 항공기 기장은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교육받은 승무원이 조종실에 올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 승무원은 조종석에 앉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조종사 중 한명이 조종실을 이탈하기 전에 반드시 자동조종장치가 설정되어 있어야 하며 조종석의 산소 마스크가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한다.
그동안 미국 항공사만 조종실에 반드시 2명이 있어야 한다는 제도를 시행해왔다.
저먼윙스 사고 이후 프랑스, 노르웨이 등 일부 항공사들도 조종실 상시 2인제 규정을 마련해 항공 보안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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