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다운…해커소행?
MS '엑스박스 라이브'도 접속장애
- 정이나 기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소니 온라인콘텐츠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PSN)'에 이틀 연속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고 USA투데이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장애는 소니픽처스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암살을 소재로 한 논란의 영화 '더 인터뷰'를 배포한 시점과 시간상 겹친다. 그러나 소니는 PSN 플랫폼을 통해 '더 인터뷰'를 배포하지 않고 있다.
지난 8월 소니 PSN에 대해 사이버공격을 벌인 바 있는 해커조직 '리저드 스쿼드(Lizard Squad)'는 이번 사태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소니 PSN은 지난 2011년에도 해킹을 당해 약 7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25만파운드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마이크로스프트(MS)의 '엑스박스 라이브'에도 장애가 발생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박스 라이브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면 '접속 제한(limited)'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가능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메시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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