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살 아기 전자담배 액상 니코틴 복용후 숨져…첫 사망사례
- 황라현 기자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미국 뉴욕에서 한 살배기 아기가 전자담배용 액상 니코틴을 실수로 복용해 사망했다고 뉴욕시경(NYPD)이 밝혔다.
뉴욕시경은 "9일 저녁 한 살 난 아이가 액상 니코틴을 마셔 즉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ABC 뉴스에 따르면 이는 액상 니코틴과 관련한 첫 사망 사건일 뿐 아니라 사망자가 어린 아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아이가 어떤 경로로 액상 니코틴을 복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액상 니코틴을 어린이 보호용 안전용기에 담아 판매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최근 전자담배의 보편화로 함께 매출이 증가한 액상 니코틴은 어린아이의 호기심을 끄는 화려한 색깔과 향에도 불구하고 보호용기에 담겨 있지 않은 채로 판매가 돼 문제가 됐다.
미국 유해물질관리협회(AAPCC)에 따르면 액상 니코틴은 불과 티스푼 하나의 양으로도 아이에게 치명적인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뉴욕 주는 지난 6월 액상 니코틴을 의무적으로 어린이 보호용 안전용기에 담아 포장해야 한다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서명을 받지 못해 법이 시행되지 않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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