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규모 6.0 강진…인명피해는 없어
- 이준규 기자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3시20분께 샌프란시스코에서 동북쪽으로 65㎞ 떨어진 아메리칸캐니언 인근에서 발생했다.
USGS는 "사상자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황색경보를 발령한다"고 말했다. 최초 지진 발생 30분 후에는 규모 2.6의 여진이 뒤따랐다.
USGS의 제시카 터너는 이날 KCBS 라디오를 통해 다음주 쯤 규모 5.0 가량의 여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진앙지 인근에서는 다소의 재산 피해가 신고됐다.
가스·전기 공급회사인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에 따르면 진앙지에서 약 10㎞ 가량 떨어진 나파에서는 정전이 발생해 2만80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PG&E는 복구를 위한 직원들을 급파했으며 수 시간 내로 복구작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만 일대를 담당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는 트위터를 통해 "교차로와 교량 등의 구조적인 결함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도 "문제점을 발견할 경우 지체 없이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붕괴의 우려가 있다며 37번 고속도로가 지나는 발레이오 인근의 한 다리를 폐쇄했다.
누리꾼들도 트위터를 통해 지인들에게 지진 소식을 알렸다.
나파에 살고 있는 타이슨 윈터는 "격렬한 흔들림이 있은 후 전기가 나갔다"고 말했으며 앤 마리 크리스티는 "유리컵들이 깨질 정도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옴 말릭이 "잠을 깨울 정도로 강한 지진이 매우 오랜 시간 지속됐다"고 말했다. 북부 데이비스에 거주하는 팀 커바바즈는 "데이비스에서도 꽤 오랜 시간 느껴질 정도였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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