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 개인전 여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그림 솜씨는'?'
- 류보람 기자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취미로 그려 온 회화 작품을 모아 첫 개인전을 연다고 LA타임스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시회는 오는 4월 '리더십의 예술: 한 대통령의 개인 외교사'라는 제목으로 댈러스 주에 있는 조지 부시 대통령 도서관에서 열린다.
도서관은 "전시회에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초상화 20여 점이 출품된다"며 "그림과 함께 소장품, 사진, 국제 무대를 누비면서 느꼈던 소회를 간단히 적은 글귀들도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전 대통령은 퇴임 후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러나 그에게 그림을 그리는 취미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최근 예기치 못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부시 전 대통령은 개와 고양이, 목욕하는 자신의 모습을 즐겨 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욕실 그림이 유명세를 탄 뒤 부시 대통령은 NBC방송의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해 "나는 내 스스로가 화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다수 예술 비평가들은 지금껏 그의 그림이 "우스꽝스러운 데다 단순하다"며 평가절하해 왔다. 이들은 전시회 주제가 '대통령의 개인 외교'라는 점에서 새로운 소재를 다룬 작품들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ade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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